큐특허법(제1판)을 출간합니다.

변리사로 합격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강의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나 첫 특허법 2차 기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저자는 수험생들이 남과 다른 특별한 방향보다는 올바른 혹은 평범한 방향으로 한정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공부법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서를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본 저자는 어려운 표현들은 최대한 지양하고 쉽게 읽힐 수 있는 교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본 서를 보는 모든 수험생들이 쉽고 평범하게 공부해서 훗날 특별한 변리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큐특허법 제1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법조문 및 절차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최신 판례를 포함한 출제 확률이 높은 쟁점에서부터 기출된 쟁점, 미기출이나 아직 중요한 쟁점들을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2. 각 장마다 목차가 통일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요한 쟁점들(최신 判例, TOP10 判例, 중요 대법원 및 특허법원 判例, 최근 논의되는 쟁점)을 큐박스를 활용하여 깔끔히 정리하였습니다.

3. 판례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담았으며, “ ”로 보기 쉽게 표기하였습니다.

4. 2022년 11월 22일까지의 최근 개정법 및 판례들을 반영하였습니다.

“습작에의 몰두”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 반 고흐, 조용한 싸움

본 저자가 수험시절 가슴에 새긴 명언입니다. 쉽지 않은 목표를 가졌으니 그 과정은 더 가치가 있는 것이며, 가끔 무너지는 날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목표를 향해 앞으로 걸어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수험생분들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여행을 거쳐 각자가 바라왔던 날들을 마주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본 서의 제1판이 출간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황춘자 이사님, 김소영 실장님을 비롯한 한빛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변리사로서 그리고 강사로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이끌어준 박지환 변리사님, 힘들었던 날부터 여러 날들을 함께 해오고 앞으로도 함께 할 문지아 변리사님, 송희진 변리사님, 양진하 변리사님, 힘들 때마다 서로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57기 강사진 이소연 변리사님, 노영직 변리사님, 백설림 변리사님, 류태경 변리사님, 이윤석 변리사님, 유민곤 변리사님, 박근형 변리사님, 박규태 변리사님, 항상 편이 되어주는 전종수 변리사님, 임태훈 변리사님, 권도현 변리사님을 비롯한 동기, 선후배 변리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언제나 믿고 지지해주는 존경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고 멋진 누나들, 매형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2022년 11월 22일

박규민 올림